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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오늘도 거짓말” 이준석 대선후보, 대통령선거 2차 토론회 다시보기
대선 2차 토론 후 이준석 “이재명, 거짓말 반복…무책임한 정치 사라져야”
2025년 5월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TV 토론회가 서울 영등포구 KBS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 직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
이준석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국민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부정선거 관련 질의…“국정원 댓글 핑계는 명백한 거짓”
토론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과거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조작이 있었기에 부정선거라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준석은 이 답변을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규정하며, 본인의 SNS에 과거 이재명 후보가 수개표 주장 등을 반복해온 기록이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간병 공약 예산 근거도 없이 회피”…정책 실현성 지적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간병제도 공약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공약에 대해 예산 마련 방안을 물었지만, 끝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회피했다”며 “이런 무책임한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후보가 언급한 ‘호텔경제론’에 대해서도 “오늘도 그 틈을 이용해 자기 변명만 늘어놓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밝혔다.
에너지 정책과 외교관에 대해서도 공세
이준석 후보는 에너지 정책과 외교 노선에 대해서도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념에 경도된 에너지 정책은 국민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을 친중으로 몰려 한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정책적 균형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망상적 사고는 “정책적으로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단언했다.
단일화 관련 질문엔 “이재명, 망상에 빠진 것”
이날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김문수 간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이 후보가 망상에 빠져 있다”고 잘라 말했다.
“사회통합, 기후, 의료, 연금 같은 중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토론 자리에서, 정치적 셈법만 앞세우는 모습은 국민 무시”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 공동정부 제안에 “관심 없다”…국민의힘과 거리두기
같은 날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공동정부형 단일화’에 대해서도 이준석 후보는 “누가 뭘 말했는지도 모르겠고,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대선부터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있어 분명한 독자노선을 강조해왔다.
📊 “이재명의 대항마는 나”…견조한 상승세 자신감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 대해 이 후보는 “견조한 상승세가 관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국민들이 ‘이재명의 진짜 대항마’가 누구인지 판단할 시점이 왔다”며 본인의 경쟁력을 어필했다.
🔍 마무리: 대선 향한 기싸움, 점점 뜨거워진다
이번 2차 토론회는 정책 대결 못지않게 상호 간 날선 검증과 공방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정책 실현성’과 ‘정직성’ 문제를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으며, 향후 대선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