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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급등, AI 100조원 투자 수혜 기대…카카오도 동반 상승
네이버·카카오 주가가 왜 올랐나?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표 IT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AI 정책 수혜주로 떠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카카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급등 배경에는 이재명 정부의 AI 투자 정책, 정부 고위직에 네이버 출신 인사 기용,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긍정적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네이버 주가, 왜 17.68%나 급등했나?
2025년 6월 17일, 네이버 주가는 24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68%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24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같은 급등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 하정우 전 네이버 AI센터장, 정부 요직 임명
이재명 정부가 ‘AI 미래기획수석’이라는 신설 직책에 네이버 출신 하정우 전 퓨처AI센터장을 임명하면서, 네이버의 정책 수혜 가능성이 주목받았습니다.
정부가 강조하는 ‘소버린 AI’(AI 주권 확보) 전략에 있어 네이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했습니다.
2. JP모간,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네이버의 AI 인프라 역량과 정책 수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간은 “정부가 AI 정책의 핵심으로 꼽은 GPU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려면 민간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뉴로클라우드를 통해 이미 공공기관과의 협업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카카오도 상승, 하지만 네이버보다 낮은 폭
카카오 주가도 이날 6.56% 상승한 5만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상승폭은 네이버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는 구조적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카카오페이는 상장사, 네이버페이는 비상장사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는 비상장 자회사이기 때문에 네이버 본사의 기업가치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라며,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별도 상장되어 있어 본사 수익성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완화도 영향
한편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네이버 주가 상승을 자극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네이버페이가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해석입니다.
📈 증권사들의 네이버 주가 전망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보다 네이버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이혜영 연구원은 “AI 기술의 상용화와 서비스 확대가 네이버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핵심 정리: 네이버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 5가지
1 | AI 미래기획수석에 네이버 출신 인사 임명 | 정부 정책 수혜 기대 증가 |
2 | JP모간 목표주가 상향 | 투자심리 개선 및 외국인 매수 자극 |
3 | 정부의 AI 100조원 투자 계획 | 인프라 파트너로 네이버 유력 |
4 |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 네이버페이 사업 확장 기대 |
5 | 실적 견조 및 구조적 수익성 | 카카오보다 상승 모멘텀 뚜렷 |
📌 마무리: 네이버, 장기 투자처로 떠오르나?
이번 네이버 주가 급등은 단기적인 테마 장세라기보다는, AI 및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변신을 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정부 정책, 글로벌 투자기관의 기대, 그리고 디지털 금융과 클라우드 기반 AI 사업 확대까지… 여러 요인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