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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이다, 왜 다들 10년을 못 기다릴까?

부의추월차선365 2025. 6. 23. 20:48

많은 사람들이 부자 되는 법을 묻습니다.
더 나은 삶, 경제적 자유를 위해 모두가 빠른 성공을 꿈꾸지만, 부자가 되는 데 걸리는 '현실적인 시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최근 지인 A가 내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A는 순자산 3~4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1억 원에 가까운 금융 자산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안정적인 고연봉 직장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A는 "지금보다 더 빠르게 수십억 원대 자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10년은 필요하다"고 답하자, A는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는 2~3년, 길어야 4~5년을 기대하고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는 일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돈을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운이 좋다고 해도, 투자에 성공한다고 해도 필요한 시간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A는 다시 물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하면 10년보다 빨리 가능하지 않을까요?"

내 답은 같았습니다.
"잘해도 10년, 실패하면 15년은 걸립니다."

부자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종잣돈이 지금보다 적었다면 10년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했을 겁니다.
열심히 한다고, 똑똑하다고, 투자에만 몰입한다고 부자가 되는 속도가 크게 단축되지는 않습니다.

이건 마치 농사와 같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벼는 가을이 되어야 익는다."
봄에 모내기한 벼를 아무리 잘 가꾼다고 해도 여름에 수확할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빠른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은 결국 고수익-고위험 투자에 손을 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투자로 단기간에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3년 안에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큰 손실을 보는 시점이 찾아옵니다.
단기 고수익을 노리다가 투자 실패로 원금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빠른 길을 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부자가 되는 길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법은 단순합니다.
좋은 기업(우량주)을 싸게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내 투자법을 잘 따르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모두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우량주를 오래 들고 있는 것을 못 견딥니다.
단기간에 결과를 얻고 싶어 조급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년, 20년 동안 우량주를 들고 있던 사람의 재산이 결국 가장 많이 불어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이상 우량 부동산을 들고 있는 사람이, 사고팔기를 반복한 사람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내가 머리가 좋으니,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똑똑한 사람’은 조급함을 이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매매를 시도하다가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이자 투자자로 성공한 케인스도 초반엔 머리를 믿고 단기 매매를 했지만, 큰돈을 벌지 못했습니다.
결국 케인스가 부자가 된 비결은?
"좋은 종목을 오래 들고 가는 것."

‘똑똑함’이 반드시 부를 단축시키는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 케인스의 투자 경험이 말해주는 진실입니다.

정리하자면,
부자가 되려면 필요한 건 크게 세 가지입니다.

부자가 되는 데 최소 10년은 걸립니다.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빠른 길을 찾다가 돌아서게 되고, 실패 확률이 더 커집니다.

💬 "1년 안에 외국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없다."
💬 "2~3년 안에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하면?
그건 얼마든지 현실이 됩니다.

결국 부자가 되는 핵심은 ‘빨리’가 아니라 ‘꾸준히’입니다.

지금 당장 조급함을 내려놓고, 긴 호흡으로 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길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