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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편성표, 언슬전 다시보기
tvN 신작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언슬전)이 방송 이틀 만에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드라마는 인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이자, 레지던트 1년 차들의 현실적인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슬의생’의 감성을 계승한 ‘언슬전’, 시청률도 안정적 출발
'언슬전'은 지난 12일 tvN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첫 회 시청률 3.7%, 2회 4.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넷플릭스에서는 단 이틀 만에 기존 1위 작품인 '악연'을 제치고 1위에 등극, 폭발적인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원래 2024년 5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해 방영이 연기된 바 있다. 약 1년간의 공백을 딛고 재편성된 이번 방송은, 최근 ‘중증외상센터’ 등 의학 드라마의 연이은 흥행도 편성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개성 강한 레지던트 4인의 성장 서사
‘언슬전’은 4명의 개성 강한 레지던트들이 산부인과라는 특수한 진료 환경 속에서 부딪히고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오이영(고윤정):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의사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재도전 레지던트
- 엄재일(강유석): 전직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배경을 지닌 인물
- 김사비(한예지): 이론에는 강하지만 사회성 부족으로 고군분투하는 책벌레
- 표남경(신시아):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자기를 증명하려는 열정적인 캐릭터
이들이 겪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심리적 단계를 통해,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정서적 울림이 돋보인다.
또한, 정준원이 연기하는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과의 로맨스 라인도 관전 포인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편성표
“의대 현실 미화?” vs “슬의 감성 살아있다”
드라마는 호평과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다”, “의사 연기가 놀랍도록 현실적”이라는 찬사도 많지만, “전공의를 지나치게 미화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전공의 파업 장기화라는 현실적 배경과 맞물려,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기보단 이상을 그리는 데 치중했다는 의견도 있다.
결론: '언슬전', 넷플릭스 1위로 증명된 가능성…의학 드라마 열풍 이을까?
‘언슬전’은 의료계 이슈가 예민한 시점에 공개됐음에도, 시청자들의 정서와 공감을 자극하며 빠르게 순위 상단에 진입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감성을 계승한 만큼, 향후 시청률 추이와 글로벌 반응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슬의생 스핀오프, 전공의 성장기, 의학 드라마 추천작 등의 키워드로 구글 검색 유입이 기대되는 ‘언슬전’의 향후 성적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