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경신했지만 과반 실패, 표심이 보여준 ‘양극화의 민낯’

    2025년 6·3 대선은 한국 정치사에서 유례없는 격동의 정국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탄핵 사태, 양극화된 여론, 그리고 긴장감 속에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세우며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하면서, 유권자 절반 이상은 여전히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21대 역대 최다 득표

    1.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총 1,728만7513표(49.42%)를 얻어 1439만5639표(41.15%)를 획득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직선제 역사상 최다 득표 기록을 갱신하게 되었죠.

    후보득표수득표율
    이재명 (민주당) 17,287,513 49.42%
    김문수 (국민의힘) 14,395,639 41.15%
    이준석 (개혁신당) 2,912,884 8.34%
     
    • ✔️ 기존 최다 득표 기록: 윤석열 (2022년 대선) – 1,639만4815표
    • ✔️ 이재명 2022년 대선 득표: 1,614만7738표 → 이번에 114만여 표 증가

    2. 과반 득표 실패, 압승 기대와는 거리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반(50%)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51.7%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49.42%에 그쳤습니다. 이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보다는 ‘상대적 선택’**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 이재명 2022년 대선 득표율: 47.83%
    • 📈 이번 대선 득표율: 49.42% → 단 1.59%p 상승

    3. 지역별 표심은? 동서 간 정치 분열

    ▶️ 호남·수도권·충청은 이재명 우세

    •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에서는 80% 이상 득표
    •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청권에서도 1위
    • 하지만 충청권에서는 김문수 + 이준석 표 합산이 이재명보다 많음

    ▶️ 영남·강원은 김문수 우세

    •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국민의힘 전통 강세 지역에서는 김 후보 우세
    • 이재명이 전 대선 대비 소폭 득표율 올렸지만, 여전히 격차 존재

    이런 양상은 동서로 완전히 갈라진 투표 결과, 즉 정치적 지역 분할이 여전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4. 출구조사 오차와 여론조사 신뢰도 논란

    지상파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여론조사의 정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항목출구조사실제 개표
    이재명 51.7% 49.42%
    김문수 39.3% 41.15%
    차이 12.4%p 8.27%p
     

    원인으로 지목된 요인:

    • 높은 사전투표 비율(34.74%)
    • ‘샤이 보수’ 표심 누락
    • 계엄-탄핵 이후 여론 급변

    “득표율 격차가 3~4%p였더라면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출구조사 정확도는 이번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
    — 익명 여론조사 전문가


    5. 제3후보 이준석, 군소정당의 이례적 선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8.34%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치권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유승민(6.76%)과 심상정(6.1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후보정당득표율
    이준석 개혁신당 8.34%
    유승민 (2017) 바른정당 6.76%
    심상정 (2017) 정의당 6.17%
     

    청년·중도 유권자층을 일부 흡수하면서 정치적 대안세력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뒤따릅니다.

     

    6. 전문가 분석: “전략적 투표와 견제 심리 작동”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신임이 아닌,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이내영 교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과반을 넘기지 못한 건 유권자들의 민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보인다.”

    📌 장승진 교수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비상계엄과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이재명에 대한 회의적 시선이 여전하다. 극심한 정치 양극화가 반영된 것.”

    📌 이종훈 정치평론가

    “보수층 내 이재명 비토 정서와 사법 리스크, 가족 관련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7. 결론: 한국 정치, 어디로 향하나?

    이번 대선은 기록적인 득표에도 불구하고 분열된 국민 여론, 협치에 대한 갈망, 정치적 대안에 대한 신호를 동시에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과반의 지지 없이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정책 설계와 국정 운영에서 더욱 신중한 접근과 통합형 리더십을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 민심은 단순한 ‘승리’보다 ‘견제와 협력’을 원하고 있습니다.
    • ✅ 정치권은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합의 시작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