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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여론조사 초박빙 이재명 vs 김문수, 첫 오차범위 내 접전
2025년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예측 불가능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가 5월 20일 공개되었다.
📊 첫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46.0% vs 김문수 41.6%
여론조사업체 에브리리서치는 에브리뉴스·미디어로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5월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이재명 후보: 46.0%
- 김문수 후보: 41.6%
- 이준석(개혁신당): 8.5%
- 권영국(민주노동당): 1.1%
두 선두 후보 간 격차는 4.4%포인트, 표본오차(±3.1%)를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는 공식 TV토론 직후 발표된 첫 여론조사로, 양자 대결의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 연령별 지지율: 세대별 격차 뚜렷
연령대에 따라 지지 후보는 분명히 갈렸다.
- 18세 이상 청년층: 이재명 40.5%, 김문수 28.6%
- 40대: 이재명 58.9%, 김문수 32.7% → 이재명 압도
- 70대 이상: 김문수 56.1%, 이재명 36.7% → 김문수 우세
그 외 연령대에서는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50~60대의 중년층 표심이 최종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 지역별 판세: 수도권·호남은 이재명, 충청은 김문수
지역별로도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 서울: 이재명 49.1% vs 김문수 39.7%
- 광주·전라: 이재명 53.8% vs 김문수 31.0%
- 강원·제주: 이재명 52.6% vs 김문수 39.7%
- 대전·세종·충청: 김문수 49.6% vs 이재명 42.9% → 유일하게 김 후보 우세
경기·인천과 경상권 등 표심이 갈리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TV토론 효과? 지지율 변화의 기로
이번 조사는 첫 대선 후보 TV토론회(5월 18일) 직후에 이뤄졌다. 따라서 지지율 변화는 토론의 파급력을 일정 부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예정된 추가 토론회와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지지율 흐름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
📌 여론조사 개요
- 조사 기관: 에브리리서치
- 의뢰: 에브리뉴스, 미디어로컬
- 조사 일자: 2025년 5월 19일
- 대상: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 방식: 무선 100% RDD, ARS 전화조사
-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 응답률: 5.5%
- 자세한 정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마무리: 승부는 이제 시작
이번 여론조사는 6·3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 경쟁 구도가 얼마나 예민하고 박빙인지 보여준다. 중도층, 부동층, 그리고 향후 토론회 및 선거운동 효과가 이번 대선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정치 대결의 한복판에서, 국민의 선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