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1돈 가격 62만원, 금값 상승에 귀금속 시장 위기

돌반지 1돈 가격 62만원, 금값 상승에 귀금속 시장 위기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에서 금값 급등에 따른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40년째 한 자리에 금은방을 운영 중인 A씨는 “금값이 미친 듯이 올라 손님이 끊겼다”며 돌반지, 금반지, 골드바 등 귀금속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끊어진 상황을 전했습니다. 특히, 금 시세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든 금은방들이 임대 안내문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값 상승과 그에 따른 귀금속 시장의 변화, 그리고 귀금속 상인들의 고충에 대해 다룹니다.

 

1. 돌반지 1돈 가격 금값 급등, 귀금속 시장에 미친 영향

돌반지 1돈 가격 순금 한돈 시세는 현재 59만 7000원으로, 작년 36만 5000원에서 63.5% 급증했습니다. 3개월 전과 비교해도 20.6%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반영해 금이 안전 자산으로 떠오르며 투자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면서 골드바 품귀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금속 상인들에겐 골드바는 마진이 적고, 정작 금반지나 금목걸이를 찾는 고객은 줄어들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년 넘게 금은방을 운영한 C씨는 “골드바 판매는 마진이 적어서 어려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2. 예물 수요 감소, 금은방 매출 급감

금 시세 상승으로 인해 결혼 예물 수요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B씨는 "금값이 비싸져서 예물이나 돌반지를 찾는 실수요자가 거의 없다"며 매출이 거의 0원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 티파니 등의 백화점 주얼리가 호황을 누리며, 국산 예물 시장은 위축되었습니다. 국내 예물 주얼리 시장 규모는 7265억원으로, 31.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 귀금속 상인들의 현실 – "하루종일 매출 0원"

서울 종로의 귀금속 거리에서는 "최고가 매입" 안내문과 함께 임대 딱지가 붙은 점포들이 늘어났습니다. 20년째 금은방을 운영하는 B씨는 "금값이 오르긴 했지만 우리 같은 소상공인에게는 호재가 아니다"며 "실수요자들이 금반지나 금목걸이를 찾지 않으니 매출이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4. 금값 상승 배경과 전망

금값 상승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을 투자 자산으로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값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골드바와 순금의 수요는 높지만, 금은방 상인들은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론: 귀금속 시장의 변화와 앞으로의 전망

서울 종로의 귀금속 시장은 금값 급등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맞물려 있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돌반지, 금반지, 골드바, 예물 주얼리 등 다양한 귀금속의 수요 변화와 상인들의 고충은 계속해서 귀금속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금값 상승과 함께 변화하는 귀금속 시장에서, 앞으로의 금값 예측과 귀금속 상인들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